[FETV=임종현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금융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고 원화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중소 수출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무역금융 정책·제도·금융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달러 중심 무역 결제 구조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환경을 비교하고 무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무역·결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무역금융 인프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의원은 달러 중심 구조로 인한 이중 환전 비용과 환율 리스크 부담을 지적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도걸 의원도 실시간 정산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언급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중개 비용 절감과 거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한 무역금융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발제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무역금융 정책 설계와 경제성 분석이 제시됐다. 차상진 변호사는 기존 SWIFT 기반 결제 구조가 이중 환전 비용과 정산 지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환전 리스크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도적 기반 부족으로 실제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정책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무역금융 모델과 경제성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규제 친화적 도매 정산 인프라 중심으로 결제 마찰을 줄이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와 법조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아세안 무역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도입 시 기대 효과와 제도 정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