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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3000억 해외 ABS 발행…영세·중소상공인 지원 활용

3000억 규모 사회적채권, 카드대금 조기 정산 재원 마련
HSBC 단독 투자·통화이자율스왑 제공, 평균 만기 2년 구조

[FETV=임종현 기자] 우리카드가 2억달러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자금 조달 다변화에 나섰다. 조달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채권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ABS는 사회적채권으로 발행됐으며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 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등 상생 금융 재원으로 활용된다.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며 평균 만기는 2년이다. HSBC가 국내 카드사 ABS에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통화이자율스왑까지 제공했다. 우리카드는 HSBC 코리아와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자산 건전성과 대외 신뢰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2017년 우리카드 첫 해외 ABS 투자와 2019년 사회적채권 ABS 투자에 이어 협력을 이어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비용과 원화 카드채 발행 부담을 경감했다”라며 “향후에도 조달원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