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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MWC 2019] “갤럭시폴드 개발 8년, 모든 역량 담았다”

정의석 부사장 삼성전자 뉴스룸서 인터뷰

 

[FETV=김수민 기자]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기존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갤럭시 폴드의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정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화면을 휘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난 2011년 선보인 후 그 뒤로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 8년이 걸다”며 “모든 역량을 이번 제품에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는 통화, 카메라 등 필수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고 폈을 때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거나 멀티태스킹을 실현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크다는 장점을 손꼽았다.

 

정 부사장은 “제품의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은 멀티태스킹의 지평을 넓혀준다”며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두 개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 데 그쳤지만, ‘갤럭시 폴드’에서는 콘텐츠 감상, 웹서핑, 문자메시지 등 여러 개 앱을 한꺼번에 쓸 수 있다”며 갤럭시 폴드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갤럭시 폴드에 적합한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을 비롯,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테스트 랩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며 “우리는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 특히나 사용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 협업이 주요했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