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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한화 ‘테크·라이프’, 신설 지주사 설립 전부터 ‘시너지’ 본격화

스마트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하는 청사진 제시
갤러리아백화점·호텔·리조트에 첨단기술 도입

[FETV=김선호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 한화가 기계·로봇, 유통·레저 등의 사업을 맡는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부문인 테크와 라이프 간 시너지 전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여 시장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는 앞서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신설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사업부문은 한화비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스틱으로 구성된다.

 

테크솔루션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라이프솔루션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속하는 구조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두 사업부문 간 시너지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AI·자동화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와 F&B·호스피탈리티·물류를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술 기반의 계열사가 F&B·리테일 영역에 진출해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설 지주사는 2030년까지 4.7조원을 투입한다.

 

 

이에 맞춘 구체적인 전략을 최근에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갤러리아백화점, 호텔·리조트 곳곳에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다양한 고객이 모여드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AI 카메라를 통한 매장 혼잡도 분석, 고객 선호 등을 파악해 운영 효율과 함께 고객 편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식품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아워홈은 ▲안전사고 예방 ▲식품 위생 및 품질 관리 ▲원활한 식자재 공급 등을 위해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된AI 카메라는 조리사 입장과 동시에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작업자 상태와 조리실 상황을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생 및 안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조리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음식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라이프 솔루션 두 부문은 현재 추진중인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사업 모델로 키워 새로운 외부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그리는 청사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