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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아동 전동휠체어 건보 지원 확대 환영…"9년 지원 결실"

9년간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 민간 사회공헌활동 정책화 결실
이동 독립성 80%p 향상 넘어 심리 개선까지, ESG경영 모범

[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그룹이 보건복지부의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 시행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9년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이 마침내 제도적 안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상상인그룹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시행한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지원 확대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이번 정책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장애 아동의 이동권을 위한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중증 장애아동이 있는 가구가 아동용 전동휠체어를 100% 전액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 부담이 10%로 대폭 감소한다.

 

보건복지부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고가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동휠체어 접근이 어려웠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필수적인 이동의 자유를 국가가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큰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업계에선 이번 정책 시행으로 인해 민간 기업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공적 시스템 내에 정착된 모범적인 선순환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이 한 계층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해오고 그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정부 정책을 견인해 낸 성공적인 ESG 경영 사례로 손꼽힌다.

 

공진용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성인용 기기에 몸을 맞추거나 고가의 비용 때문에 이동을 포기해야 했던 장애아동들에게 ‘이동의 자유’뿐만 아니라 교육, 사회참여, 자립 등의 출발점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민간 사업이 정부의 공적 급여로 이어지는 훌륭한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은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토도웍스와 함께 손잡고 2018년부터 9년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장애 아동·청소년의 이동권 향상에 앞장서 왔다. 현재까지 전국 6~18세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약 4000대의 맞춤 전동휠체어를 상상인그룹이 전액 후원해 왔다.

 

 

상상인그룹은 당초 맞춤 전동휠체어 10대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유준원 대표의 결단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6~18세 아동·청소들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진행해왔다. 장애 등급, 가정 형편과는 무관하게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까지 아동용 전동휠체어는 건강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많은 장애 아이들이 몸에 맞지 않는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이동에 제약을 받는 실정이었다. 이에 상상인그룹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신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동휠체어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상상인그룹은 단순히 전동휠체어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 안전 교육과 함께 성장 속도가 빠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신체 변화에 맞춰 휠체어 조정 및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까지 병행하며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상상인그룹은 아동용 전동휠체어 지원이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장애 아동·청소년의 자존감 형성, 교우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고려대 김매이 교수 연구팀은 맞춤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동 독립성이 13.5%에서 93.5%로 80%포인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동네 주변 지역의 이동 경험은 75.5%에서 93.9%로 이전 대비 18.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이들의 좌절감, 창피함 등 부정적 정서는 감소한 반면 행복감과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 심리는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그룹에서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중학생 A양은 “전동휠체어를 받기 전에는 부모님이 항상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줘야 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혼자서 학교 도서관도 가고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동성 향상은 단순히 물리적 이동을 넘어 교육권, 사회참여권 보장으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모회사 상상인을 중심으로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계열사와 충만한사랑나눔 재단이 함께 추진해 왔다. 향후에는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가 새롭게 합류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들에게도 상상인그룹은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민간 차원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정부의 이번 정책 시행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신체적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살피며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