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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주주환원 점검-LB인베스트먼트] ①'업계 평균 이상 배당' 박기호 대표의 약속

2023년 3월 상장…3년간 동일한 규모 배당 진행
운용자산 성장세…지난해 11월 기준 1.5조 돌파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권현원 기자] L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결산배당 역시 앞선 2023년, 2024년과 동일한 규모로 진행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당시 강조햇던 ‘업계 평균 이상’ 배당 계획을 포함해 이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돌리겠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유지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실적 개선세…지난해 3분기 말 순익 246% 성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3억원, 89억원으로 해당 기간 각각 49.4%, 250% 늘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연간 기준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해인 2023년 LB인베스트먼트는 당기순이익 65억원,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85억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 108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LB인베스트먼트의 매출을 구성하는 항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관리보수였다. 관리보수 규모는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44.1%의 비중을 차지했다. 관리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 대가로 수취하는 보수다.

 

관리보수 다음으로 비중은 높은 영업 종류는 지분법이익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6억원을 기록하며 32.4%의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성과보수는 42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자산관련이익과 기타수익은 각각 3억4100만원, 2억500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영업 종류는 지분법이익이다. 1년 사이 324.8% 늘었다. 지분법이익은 지분법 적용 대상 펀드의 LB인베스트먼트 지분에 대한 이익이다. 지분법이익에 이어 성과보수도 같은 기간 105.5% 증가했다. 성과보수는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투자 수익에 따라 결정된다.

 

운용자산(AUM)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LB인베스트먼트의 AUM은 1조5091억원으로 집계됐다. AUM 규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조2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상장 당시 VC업계 평균 이상 배당 계획 제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일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45억9909만원, 시가배당율은 3.21%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코스닥 시장 입성 이후 매년 동일한 규모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보통주 1주당 200원, 배당금총액 45억9909만원 규모로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2024년에도 같은 규모의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상장 당시 LB인베스트먼트는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었다. 실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장 전후 시점에 가진 다수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VC업계 평균 이상으로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배당정책의 기조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 배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면 배당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LB인베스트먼트의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배당, 주주환원체계 등은 계속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는 배당을 지속한다는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배당 규모 확대 계획과 관련해서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확대할 수는 있지만 상황 자체는 봐야 알 수 있다”며 “물론 자금 투입 등이 있을 경우 계획적으로 줄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기조는 배당 관련 고려는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