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AI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해커톤을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PFCT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다년간 축적해온 AI 기반 실행 역량을 확장하고 혁신적 실험을 실제 제품 경쟁력과 고객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AI 네이티브(AI-native) 조직은 AI를 보조적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 정의와 의사결정, 제품 개발을 비롯한 업무 전 과정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해 운영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PFCT는 이미 AI 금융기술을 에어팩(AIRPACK)이라는 AI 리스크 관리 설루션으로 상용화해 국내 최상위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서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와 자체 개발 AI 툴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이러한 조직 운영 방식 위에서 진행된 이번 해커톤에는 총 27명, 14팀이 참가했다. 개발자 간 경쟁이 아닌 디자이너·PM·사업개발·채권심사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크로스 기능 팀을 구성해 문제 정의부터 구현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전 과정을 수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수환 CEO를 비롯해 CTO, CPO 등 임원진도 직접 참여하며 AI 기반 문제 해결이 특정 직군이 아닌 조직 전반의 일상적 역량임을 보여줬다.

해커톤은 주제 제한 없이 진행됐다. AI·ML 활용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웹·앱 서비스, 내부 자동화 도구, 대화형 AI 등 PFCT의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형식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았다. 이는 AI를 특정 기능이나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문제 해결 전반으로 확장하는 PFCT의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단 구현 없는 아이디어 발표는 배제하고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전제로 새로운 기술 스택 실험과 장기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심사는 혁신성(40점), 실용성(40점), 발표 및 전달력(20점)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 가능성과 크플 내 적용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8시간의 개발 끝에 크플 금융 상담사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 콘텐츠를 구현한 ‘06’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사용자가 다양한 금융 선택을 내리며 그 결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에이전트를 스토리 전개를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활용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크플 서비스 가치를 사용자의 의사결정 경험 속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PFCT는 우승작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한 후 도입이 결정될 경우 정규 개발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우승팀에 지속적인 오너십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AI 실험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실행 구조가 조직 내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수환 PFCT 대표는 “PFCT는 AI 금융기술을 국내 최상위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해외로 수출해온 AI 렌딩테크 기업으로 이번 해커톤은 AI에 기반한 혁신적 실험을 확장하고 이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AI 중심의 실험과 실행을 통해 글로벌 AI 금융기술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