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김유진)은 12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4858억원, 영업이익 576억원, 당기순이익 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기록한 3,687억원 대비 31.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24년 413억원에서 2025년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3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9.5% 증가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764억원으로, 직전 3분기 대비 94.3% 증가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03억원을 달성, 3분기 70억원 대비 188.5%나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8.1%, 38.5%씩 성장하는 등 연간 실적 뿐만 아니라 분기 실적 추이로도 큰 폭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폰드그룹은 이번 실적 호조는 화장품과 패션 자회사들의 가파른 실적 성장에 기인했으며 특히 2024년 인수한 ‘모스트’와 ‘브랜드 유니버스’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K-뷰티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모스트’는 미국 현지법인인 100% 자회사 ‘머스캣 뷰티’와 함께 2025년 매출액 611억원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 모스트는 주요 판매 채널인 코스트코 미국 본사를 포함한 북미 유통망 확대를 통해 4분기 성수기에만 300억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며, 회사의 화장품 해외 수출 규모 확대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자회사 ‘브랜드 유니버스’의 2025년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매출액 80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에 기록한 매출액 533억원, 영업이익 8억원 규모 대비 각각 51%, 496% 신장한 수치다. 폰드그룹은 ‘한화 이글스’와의 스폰서십 효과와 더불어 브랜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25년 인수한 자회사 ‘올그레이스’와 ‘퀸라이브’의 실적 성장도 눈에 띈다. 올그레이스의 매출액은 2024년 49억원에서 2025년 123억원으로 증가했고, 퀸라이브 또한 2024년 매출액 14억원 규모에서 2025년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폰드그룹은 지난달 29일 ‘올그레이스’와 ‘퀸라이브’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으며, 2026년도부터 두 회사의 영업성과는 각각 화장품과 플랫폼 사업부문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인수 시점 영향으로 2025년도에는 4분기 실적만 반영됐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은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회사의 경영전략이 가시화된 결과로, 회사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한 단계 레벨업되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2026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화장품 및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전사 이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력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