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8/art_15510082540793_b50f41.jpg)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25일(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를 고객이 제대로, 제때 즐길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LG V50 ThinQ 5G를 준비했다. V50 ThinQ 5G는 4G 대비 최대 20배 빠른 5G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LG V50 ThinQ 5G는 6.4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또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는 몰입감을 높여준다.
카메라는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포인트줌 ▲전문가 촬영모드 등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빠른 속도를 오래 즐길 수 있도록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한 단계 높여 한꺼번에 여러 개의 대용량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발열이 적다.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큼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후면에는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V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LG V50 ThinQ 5G로 휴대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고객이 원할 때만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공개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ThinQ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은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고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LG전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새로움을 더한 LG G8 ThinQ도 함께 공개했다.
LG G8 ThinQ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누를 때마다 느끼는 기존의 ‘손맛’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LG G8 ThinQ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LG G8 ThinQ는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져 더욱 깨끗한 사진을 구현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기술을 통해 사운드의 품질을 높였다. 또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도 외부 스피커에 적용됐다. 강력한 중저음으로 박진감을 높여주는 ‘붐박스 스피커’도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