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은 4일 “생명보험은 우리 삶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Life Care)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생보협회와 일본 다이이치생명 부설 국제생명보험진흥회(FALIA)가 공동 개최한 ‘2026 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생보산업은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라는 구조적 전환기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요양산업 분야에서 한국보다 앞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일본의 사례를 공유하고, 보험산업의 지속가능경영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대형 보험그룹 솜포홀딩스 계열 요양서비스 기업인 솜포케어 해외전략실 소속 사이토 가즈히로 시니어 리더가 ‘일본의 개호산업 현황’을 주제로 일본 요양시장 현황과 요양보험 제도, 한국과 일본의 제도 차이 등을 소개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국가인 만큼, 요양산업 발전 과정과 보험산업 연계 가능성에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국내 요양시장은 은행계 생보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요양사업을 시작한 선두 KB라이프의 뒤를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다른 은행계 생보사들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은평빌리지’,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를 추가 개소해 총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첫 번째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첫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도 지난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를 운영 중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요양사업을 비롯한 신시장 진출을 4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헬스케어, 실버·요양사업 분야에서 보험과 직접 연계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