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HN두레이가 금융 부문 진출 1년 만에 고객사 20곳을 확보하며 금융권 협업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2024년 12월 국내 협업툴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획득한 이후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IBK기업은행 등 은행·보험·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 20여 곳에 협업툴 ‘두레이’를 공급했다.
우리금융그룹에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 등 1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두레이를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국산 SaaS 협업툴을 도입·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NHN두레이는 금융권 확산 배경으로 통합형 협업 플랫폼 구조를 꼽았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관리,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협업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해 금융기관 내부망 환경에서도 별도의 시스템 통합 작업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업무 환경에 맞춘 기능 설계도 특징이다. NHN두레이는 민간·공공·금융 분야에서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과 편의 기능을 금융 환경에 맞게 내재화했다.
AI 활용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내세웠다. 금융기관은 Dooray AI를 도입하면 별도의 LLM 구축이나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없이도 애저 오픈AI의 챗GPT, 구글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클로드 등 글로벌 LLM을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업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연계한 AI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보안 요건 대응 경험도 금융권 도입에 영향을 미쳤다. NHN두레이는 공공 내부망 SaaS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망 분리, 재난 복구, 접근 제어 등 금융 내부망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추가 보안 요구에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두레이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SaaS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절차를 생략하는 개정안을 사전 예고한 만큼, 올해 금융권 도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N두레이는 2026년 금융 업무 환경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분기에는 개인 프로젝트, 메일, 캘린더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리마인드 기능을 출시하고, 2분기에는 업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보고서 자동 생성 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금융당국이 인정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두레이를 공급할 수 있었다”며 “2026년에는 인가 절차 완화와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기로 금융 고객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