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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탈북 청소년 대상 ‘MIT 과학 프로그램’ 성료

[FETV=신동현 기자] NC문화재단이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에서 진행한 ‘MIT 과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여명학교 학생과 인근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접 수업을 기획·운영했다.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2016년부터 NC문화재단과 MIT가 함께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MIT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지구·환경과학, 생물·화학, 기계·전기공학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기초 과학 이론 학습부터 이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캡스톤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며 실험과 반복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여명학교 김민정 학생은 “실험에 참여하며 결과보다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걸 느꼈고,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조슬린 백(Jocelyn Paek)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 배움에 대한 열정은 큰 영감을 주었고, 매우 충만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명숙 여명학교 교장은 "북한 이탈 청소년들은 남한의 또래들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 학생들 간에 동료애가 생긴 것 같다"며 "우리 사회의 통합 가능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명학교 학생들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라며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바탕으로 창의적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