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국내 보험사들의 질주는 계속된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까지 보폭을 넓힌 보험사들은 적극적인 투자와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5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현황과 계획을 총 5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첫 번째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 설립 5주년을 맞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13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15억원,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이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으로, 2021년 2월 설립 이후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법인의 2024년 연간 영업수익은 186억원이다. 영업 개시 첫해인 2022년 127억원과 비교하면 59억원(46.5%) 늘어난 규모다.
2024년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전년 35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베트남법인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2월 사원총회에서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을 개발을 통한 영업력 강화 방안이 포함된 ‘2026년 경영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법인은 영업 개시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 중이다.
2024년부터는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와 판매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