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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iM캐피탈 1년] ①오토금융 중심 리밸런싱 '안정성 방점'

자산구조 전반 손질, PF·개인신용대출 등 부실자산 정리 초점
오토금융 본부 격상·아주캐피탈 출신 전면 배치, 실행력 강화

[편집자 주] iM캐피탈이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성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오토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경영 전략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FETV는 김 대표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iM캐피탈의 경영 변화를 살펴본다.

 

[FETV=임종현 기자]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사진>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손댄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자산 구조에서 벗어나 오토금융 중심으로 재편하며 고위험 자산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자산 구조 전반을 손질하는 데 집중했다. 부실이 주로 발생한 부동산 PF와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한편 오토금융과 기업금융, 담보·신용NPL 등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였다.

 

 

이 같은 전략은 김 대표의 전문성과도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에서 기업금융본부장과 오토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전략 실행 차원에서 조직과 인사도 오토금융 중심으로 재편했다. 리테일금융본부 산하에 있던 개인금융실과 오토금융실을 각각 본부 체제로 격상하고 류희석 오토금융본부장과 박현우 개인금융본부장, 박신일 리스크관리본부장 등 아주캐피탈 출신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실행력을 높였다.

 

 

조직개편 효과는 포트폴리오 변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iM캐피탈의 총자산은 5조65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9.8% 증가했다. 부문별 비중은 자동차금융 27%, 개인금융 26%, 기업금융 21%, 산업금융 9%, 투자금융 8%로 분산됐다.

 

자산 증가를 이끈 부문은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이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동차금융·기업금융 자산은 1조4126억원, 1조4871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각각 24.7%, 29.9% 증가했다.

 

자동차금융은 자산 확대와 함께 리스크관리에도 무게를 뒀다. 담보력이 우수한 수입차 비중을 늘렸으며 상용·중고 승용차금융 등 위험도가 높은 영역에 대해서는 취급 심사를 보수적으로 운영했다. 현재 자동차금융 내 오토리스·오토렌탈 비중은 85%를 상회하고 있다.

 

기업금융은 부동산PF 비중을 줄이는 대신 담보부 및 신용 NPL 중심으로 자산 구성을 재편하며 안정성에 무게를 뒀다. 앞서 iM캐피탈은 2022년까지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기업금융 자산을 1조5346억원까지 확대했으나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연체율이 악화되면서 PF 신규 영업을 축소했다. 그 결과 2024년 기업금융 자산은 1조1444억원으로 감소했다. 기업금융 내 PF 비중 역시 2024년 말 6.83%에서 지난해 3분기 3%대로 낮아졌다.

 

김 대표는 부실자산 매각을 병행하며 부동산 금융자산 정리에 나섰다. PF 축소로 줄어든 자산은 담보부·신용 NPL 중심의 기업금융으로 대체해 수익 공백을 보완했고 투자금융 비중도 사모펀드·메자닌·신기술금융 등을 중심으로 확대했다. 개인금융 역시 신용성 상품 의존도를 낮추고 담보성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iM캐피탈은 올해 역시 안정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토금융을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