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이사를 줄줄이 교체했다.
GA 영업 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해 조직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달 김진호 전 삼성생명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삼성생명이 지난 2015년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은 2022년 이후 약 4년만이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 AFC사업부장, FC지원팀장을 거쳐 수도권사업부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영업조직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적극적인 보험설계사 증원과 외부 영업조직 합병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4018명으로 전년 6월 말 1917명에 비해 2101명(10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지점 수 역시 64개에서 132개로 68개(106.3%) 늘었다.
지난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718억원에 비해 794억원(110.6%) 증가했다. 이는 전년 연간 영업수익 986억원을 웃도는 금액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중소형 생명보험사인 ABL생명도 자회사형 GA ABA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ABA금융서비스는 서정혁 전 ABL생명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신임 대표는 1998년 제일생명(현 ABL생명) 입사 이후 28년간 전속 보험설계사, 방카슈랑스, GA 등 모든 영업채널을 경험한 영업 전문가다. 특히 2022년부터는 GA실장, B2B실장을 역임하며 GA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 성장을 이끌었다.
ABA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서 대표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 능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ABA금융서비스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형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GA 마이금융파트너 대표이사도 바뀌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전혁 전 현대해상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마이금융파트너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은 지난 2021년 설립 당시 김재용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한 이후 약 5년만이다.
전 신임 대표는 현대해상에서 AM1본부장을 거쳐 AM영업부문장을 역임한 GA 영업 전문가다.
전 대표는 이 같은 경험을 살려 마이금융파트너의 조직,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1004명으로 전년 6월 말 516명에 비해 488명(94.6%) 증가했다. 해당 기간 지점 수는 30개에서 47개로 17개(56.7%)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