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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EO 맞수] KB 정문철 vs 신한 천상영…요양사업 본격 격돌

신한, 첫 도심형 요양시설 개소
KB, 3개 시설 추가 개소로 선두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는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붉은 말처럼 앞서 달리려는 선두주자와 이를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간 경쟁의 선봉에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새해를 맞아 고삐를 잡은 보험사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총 3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를 대표하는 KB라이프 정문철 사장과 신한라이프 천상영 사장은 올해 요양시장에서 본격 격돌한다.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가 지난해에만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며 앞서 나가는 가운데 신한라이프는 올해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해 추격에 나선다.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달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도심형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한다.

 

쏠라체 홈 미사는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도심형 요양시설로, 64인실 전 세대를 1인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신한라이프케어는 2024년 11월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도 개소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도심형 요양시설 개소에 따라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의 요양사업 경쟁도 본격화하게 됐다.

 

현재 국내 금융권 요양시장은 선두 KB라이프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다른 은행계 생보사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이 뒤를 쫓고 있다. 여기에 업계 1위 삼성생명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해 총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은평구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빌리지’, 11월 서울 강동구 ‘강동빌리지’가 문을 열었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요양사업에 진출한 보험사 가운데 주간보호시설,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이른바 3대 요양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KB라이프가 유일하다.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요양사업을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은 요양사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시설 확충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전망이다.

 

KB라이프는 지난해 5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 확대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후 KB골든라이프케어는 11월 입소자 관리 계획 수립부터 실행, 기록, 점검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연결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 ‘통합케어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라이프 역시 신한라이프케어에 지난해 1월 250억원, 9월 250억원 등 총 5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