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3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와 동시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보유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2024년 4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의 일환이다.
이번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1.5%에 해당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175억원이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확보한 주식 가운데 일부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발행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가치(EPS)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238억 원, 자사주 매입 350억원, 자사주 소각 175억원 등 총 763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734억원의 약 10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부터 누적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약 2.5%, 금액 기준 약 246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해 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4년 4월 주주들에게 약속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 완료 즉시 소각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극대화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는 성장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그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실적과 연계한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