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8℃
  • 흐림서울 2.5℃
  • 박무대전 3.6℃
  • 흐림대구 5.1℃
  • 울산 7.4℃
  • 박무광주 6.1℃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산업뉴스


브런치 프랜차이즈 ‘에그존’, 신규 가맹점 부산시청점 오픈

 

[FETV=장명희 기자] 건강 브런치 창업 아이템 에그존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신규 가맹점에그존 부산시청점을 오픈하며, 도심 생활형 상권에 특화된 창업 모델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토스트와 포케, 샐러드를 중심으로 한 에그존의 브랜드 콘셉트는 부산시청 생활권이라는 입지와 맞물리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대하게 한다.

 

에그존 부산시청점은 오픈 인사를 통해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토스트와 포케를 제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청결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운영 원칙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에그존이 전국 가맹점 운영에서 일관되게 강조해온 핵심 가치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다이어트 먹거리의 명가라는 브랜드 방향성은 매장 관리와 메뉴 품질에서 그대로 구현된다.

 

입지 측면에서 부산시청점은 소자본 창업자들이 선호할 만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부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연산동 일대는 관공서와 오피스, 주거지가 결합된 대표적인 생활형 복합 상권으로, 평일 점심 수요가 탄탄하고 퇴근 이후와 주말에는 주거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포장과 배달 주문이 꾸준히 발생한다. 특정 시간대에만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하루 전반에 걸쳐 소비 흐름이 분산돼, 매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에그존의 메뉴 구성은 이러한 상권 특성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아침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토스트, 점심에는 포만감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포케와 샐러드, 오후와 저녁에는 음료와 함께하는 간식 및 테이크아웃 수요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한 메뉴에 의존하지 않고 시간대별로 매출 포인트가 나뉘는 구조는 불황기 창업 환경에서 특히 강점으로 평가된다.

 

운영 측면에서도 가맹점 창업자에게 유리한 요소가 눈에 띈다. 조리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메뉴 표준화가 잘 돼 있어 인력 부담이 크지 않으며, 매장 규모 역시 중소형 평수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단체 이용, 포장, 배달,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 옵션을 통해 매출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는 고정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매출 기회를 넓히는 구조로 이어진다.

 

에그존 부산시청점의 오픈은 단순한 신규 매장 출점이 아니라, 도심 생활권에서건강한 간편식이 얼마나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건강과 효율을 동시에 잡은 외식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에그존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