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애큐온 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애큐온 소방대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화재 발생 시 체계적 대응을 위한 내부 매뉴얼을 제정하고 이를 실행할 자체 조직으로 30명 규모의 소방대를 구성했다. 발대식에는 김희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방대원 전원이 참석해 안전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소방대 조직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임직원과 관계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매뉴얼에는 ▲애큐온 소방대 구성 및 역할 ▲비상 연락망을 통한 보고 전파 체계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 프로세스 ▲비상 대피로 및 소화기 배치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애큐온 소방대는 소방대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소방대 지휘를 총괄하는 소방대장과 초기 진압 및 대피를 유도하는 방화관리자, 경보 전파 및 소방 물품을 관리하는 시설관리자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실무 조직은 ▲통보팀 ▲소화팀 ▲피난팀 ▲구조팀 총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통보팀은 화재 신고 및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담당하고 소화팀은 관리 구역 내 화재 발생 시 진압에 나선다. 피난팀은 각 층 비상 대피로를 확보하고 대피를 유도하며 구조팀은 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 등을 담당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발대식 이후 화재 대응 매뉴얼 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 예방 교육과 함께 안전보건 체험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소방대장 ESG경영팀 박미경 팀장은 "안전은 특정 부서만의 책임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애큐온 소방대 운영을 계기로 임직원 전체가 안전 의식을 내재화하고 서로를 보호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