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출시 성과를 거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과 국제 문화교류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된다. 김 대표는 올해 3월 출시된 인조이를 통해 한국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조이는 가상 세계에서 이용자가 캐릭터와 사회를 직접 설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와 연출 기능, 감정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출시 1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장을 기록하며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스팀 상위권에 올랐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조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라며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로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 ‘아이온’, 블루홀스튜디오 ‘테라’와 ‘엘리온’, 크래프톤 ‘PUBG’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