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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더블유게임즈, 중장기 전략 ‘Next Chapter’ 발표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5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30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장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회사의 핵심 역량과 사업 부문별 성장 전략,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가람 대표는 “소셜카지노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M&A와 신사업을 확장해왔다”며 “경영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데이터 분석 역량 ▲AI 기반 개발 효율화 ▲M&A 실행력 ▲자체 슬롯 IP 활용 등 4가지다.

 

먼저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12년간 축적한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결제 패턴과 게임 성과를 조기에 예측하는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소셜카지노뿐 아니라 향후 확대 예정인 아이게이밍과 캐주얼 장르에도 적용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개발 효율화도 주요 전략으로 소개됐다. 더블유게임즈는 팍시 AI Lab Hub를 중심으로 단일 게임 개발 기간을 약 2주 수준으로 단축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위글 이스케이프’는 11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했다.

 

M&A 전략도 강조됐다. 회사는 상장 이후 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4건의 해외 게임사 인수를 완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인수 단계에서부터 협업 구조를 설계하고, 인수 후에는 운영 효율화와 마케팅 전략 통합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400개 이상의 슬롯 IP는 핵심 자산으로 소개됐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뿐 아니라 향후 인수하거나 협력하는 소셜카지노·아이게이밍 플랫폼에도 공급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소셜카지노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해왔다”며 “넥스트 챕터 전략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