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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컨콜-NHN] 김동훈 클라우드 대표 "GPU 매출, 내년 2분기부터 반영"

‘파이널 판타지’·‘최애의 아이’ 기반 신작 라인업 공개
여행박사·코미코 등 기타사업 부문 구조조정

[FETV=신동현 기자] NHN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분기보다 26.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23.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게임 1183억원(전년동기비 +5.1%) ▲결제 3273억원(+16.8%) ▲기술 1118억원(+8.8%) ▲기타 896억원(-31.4%)으로 집계됐다. 특히 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NHN KCP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NHN페이코는 비용 효율화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게임 부문은 웹보드와 모바일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게임 로열 홀덤’은 오프라인 대회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배 증가했고 일본 모바일게임 ‘컴파스’는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협업으로 iOS 매출 1위를 기록했다.

 

NHN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 아이’ IP 기반 퍼즐게임 ‘퍼즐 스타’를 포함해 2026년 선보일 6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 클라우드가 정부 AI 인프라 사업과 공공기관 시스템 전환 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6.5% 성장했다.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와 GPU 확보 사업 등 공공 AI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NHN은 해외 기술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회사 NHN테코러스는 일본 시장에서 AWS MSP(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 상위 5위권 내 사업자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이용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NHN 클라우드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2025’에 참가해 현지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일본 교육 플랫폼 기업 넷러닝 등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NHN은 앞으로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 사업 부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NHN은 누적 적자에 대응해 지난 10월 말 NHN여행박사의 여행 사업을 종료하고 앞으로는 호텔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웹툰 플랫폼 NHN코미코는 일본 외 지역 플랫폼 사업을 종료하고 외부 유통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집중해 손익을 개선했다.

 

공연 예매 서비스 NHN링크는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 공연 성수기와 ‘어쩌면 해피엔딩’ 등 흥행작 효과로 4분기 공연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2026년 신작 라인업에 대한 내부 기대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A. 정우진 NHN 대표
'파이널 판타지’는 매우 강력한 IP이자 오랜 기간 준비해온 타이틀로 현재 보유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서구권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이용자 관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CBT를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GPU 사업 및 공공사업 실적 반영 시점은 언제인가

 

A.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GPU 공급 사업은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실제 매출은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관련 사업은 일부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되지만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현재 15개 시스템 중 약 5개가 NHN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유력하며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상면 확보를 통해 주요 정부 사업 중심으로 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