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 열리는 '금융의 날' 행사는 금융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금융권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산업의 혁신은 제도나 기술이 아닌 사람의 결단과 실행에서 비롯된다. FETV는 금융의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들의 철학과 실행을 따라가며 금융의 경계를 새로 쓰고 있는 얼굴들을 조명한다. |
[FETV=임종현 기자] 세람저축은행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나눔금융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형 금융상품 출시와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세람저축은행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관련 실무를 담당한 엄문주 수신팀장이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엄문주 팀장은 자원봉사자와 헌혈자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행복나눔 정기적금과 저공해 운전 고객을 위한 친환경 상품인 착한운전 정기적금 등 사회공헌을 위한 ESG경영 상품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복나눔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80%이다. 자원봉사증, 자원봉사확인서, 1365앱의 봉사참여실적 등 봉사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시 연 0.50%p, 헌혈증 제출 시 연 0.5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엄 팀장은 단순한 고금리 유치 상품이 아닌 세람저축은행의 경영 철학인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공감하는 고객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착한운전 정기적금은 안전운전, 저공해차량·장애인차량 운전자 등에게 기본금리(연 3.80%)에 0.5~1.0%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상품이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 또는 저공해 운전의 증빙자료 첨부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안전운전과 친환경 차량 이용을 장려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과 더불어 적금 가입을 통해 이천 시민의 저축을 유도하는데 큰 역할 했다는 평가다.
이 상품들은 ESG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는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탄생했다. 신승식 대표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세람저축은행의 금융 철학과 방향성이 맞닿아 있다며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
1984년 '세상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서민은행'을 정신으로 출범한 세람저축은행은 지역 서민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람(기업)–세람인(직원)–세상사람(고객·지역사회)'이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세람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이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환경 보호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안동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1%의 희망나눔'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승식 대표는 "앞으로도 이천시 지역 내 저축증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