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해피빈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공공캠페인 포럼’을 열고 사회문제 해결형 공공캠페인 사례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5’의 일환으로 해피빈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지역·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공공캠페인으로 풀어낸 성과와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가 소개됐다.
포럼은 이종혁 라우드 공공소통연구소장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공공캠페인 모델’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어촌·지구·지역·생각을 바꾸는’을 주제로 어촌과 기업이 협력하는 [Co:어촌] 상생모델, 파이브세컨즈의 [바다시티 프로젝트], 강남구청의 [분리형 흡연 부스], HIV 감염인 편견 해소를 위한 [RED 마침표 캠페인], 국가보훈부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등이 사례로 발표됐다.
2부에서는 해피빈과 기업이 협업한 사회공헌 캠페인이 소개됐다.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은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 ‘나눔햇반’ 판매 수익금 약 2억 원을 돌봄 공백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리뷰 작성이 기부로 연결되는 [굿 메모리즈 캠페인]을 통해 누적 리뷰 1만건, 기부금 3000만원을 모아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정책에 기여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한화생명은 청년 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속도 캠페인]을 소개했다. 다정한속도 캠페인은 7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180만 조회를 기록하며 참여형 기부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연금공단, 신한은행, LG헬로비전, 동서식품, 하이브, 이노션, 넥슨코리아, 유한양행 등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일구 해피빈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작은 아이디어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서 시작된다”며 “다양한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