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 서대문구와 관내 공공정비사업 확대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과 자치구가 협력해 도시 정비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대문구 내 정비 사업의 활성화와 공공성·효율성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를 위한 전략 수립·사업 추진 방안 마련 ▲사업 시행에 필요한 관계 기관 협의·인허가 등 행정 지원 ▲관내 정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자료 제공 및 행정 지원 등이다.
현재 SH는 서대문구 내 홍은1·연희2·충정로1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내 총 4개 구역에서 공공 정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대문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대문구의 대표적 노후 주거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게 서대문구 각오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대문구 도시정비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공공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를 비롯한 각종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SH와 적극 협력해 주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대문구 공공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이 한층 공고화 되길 기대한다”며 “공사와 서대문구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