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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한국BMS제약, 세계 환자 주간 맞아 비대면 걷기 캠페인

[FETV=이지혜 기자]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을 맞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암 환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환자 주간은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Transforming patients’ lives through science)'는 BMS의 비전 아래, 모든 일의 중심에 환자가 있음을 상기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BMS제약은 매년 세계 환자 주간에 진행하는 걷기 캠페인 ‘Steps for Patients’를 올해도 이어가며 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올해는 추석 연휴 일정과 맞물리면서 임직원들의 참여를 견인하고자 비대면(virtual)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임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족, 친지,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환자들을 응원하고, 그 모습을 인증 사진으로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올해는 지원의 폭을 확대하고자 걷기 캠페인 외에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걷기 캠페인 시작 전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직원에게 C2C4C 티셔츠와 키링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촬영한 인증 사진을 내부 플랫폼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소감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눴다. 또한 걷기 캠페인 종료 후인 11월 초에는 사내 자선경매를 열어 추가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기부금에 더해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마련된 최종 기금은 청년 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리부트(Reboot)’와 저소득 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올해 추가 마련된 기금으로 더 많은 환자가 리부트와 리커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암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환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글로벌 자선 자전거 릴레이 ‘Coast 2 Coast 4 Cancer(이하 C2C4C)’에 참가한 동료를 응원하는 모금도 이뤄졌다. C2C4C는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대륙에 걸쳐 BMS 임직원들이, 수백에서 수천 Km의 구간을 릴레이로 완주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시아는 지난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진행됐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 60명의 BMS 직원이 팀을 이뤄 한 사람당 300km씩, 총 1,800km를 완주해, 암 환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한국BMS제약에서는 RCO팀 노은혜 이사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약 300km 구간을 완주했다. 한국 직원이 C2C4C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응원하는 모금에는 목표액 1000 달러의 345%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으며, 이는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돼 혈액암 환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노 이사는 “어릴 적 가족을 암으로 잃으며 암이 얼마나 두렵고 피할 수 없는 존재인지 온몸으로 느꼈고, 그 기억이 이번 C2C4C에 참여해 암과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졌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울퉁불퉁한 도로의 300km를 완주하며 환자들이 매일 맞서는 여정의 무게를 다시금 느꼈고, 이를 교훈 삼아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올해 세계 환자 주간에는 걷기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기부 참여 기회를 마련해 더 많은 환자를 지원할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특히 “한국 직원이 2년 연속 C2C4C에 참여, 환자를 향한 우리의 응원이 국경을 넘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우리는 ‘과학으로 환자의 삶을 바꾼다’는 비전을 뛰어넘어, 환자가 치료 이후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BMS제약은 혁신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를 중심으로 환자와 보호자,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년 암환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리부트’,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리커버’, 환자의 치료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자 보호자를 지원하는 ‘환자 보호자의 날’ 활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