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사 전용 서체인 '애큐온 제목체'를 무료 배포하는 디지털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디지털 상생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애큐온 제목체 폰트는 애큐온의 심볼 그래픽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최적의 여백과 부드러운 곡선감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글자 폭이 넓고 굵직한 특성을 가져 제목이나 캠페인 문구 등에 사용할 때 뛰어난 가독성과 주목도를 나타낸다.
지난 2020년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유명 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과 함께 애큐온 전용 폰트를 개발∙제작했다. 약 5년간 활용하며 서체 실용성 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홈페이지, 금융상품약정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모든 디자인 및 홍보물에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무단 사용을 예방 및 모니터링하는 내부 관리 체계 또한 운영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협력사 전용 뉴스레터를 통해 애큐온 제목체 폰트 파일과 서체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용 가이드에는 폰트 주요 특징과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사용 범위 및 주의 사항도 명시해 올바른 활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협력사들이 전문 서체를 활용해 브랜딩과 홍보 활동에서 겪는 디자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디자인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철 애큐온캐피탈 ESG경영팀 팀장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큐온캐피탈의 디지털 자산을 협력사와 함께 나누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상생 협력을 추진하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