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Lost Management Cities)와 손잡고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과 스트리트웨어 레이블의 이색 만남으로 한컴은 기존 기술 기업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사업 경험을 확장한다.
이번 컬렉션은 롱슬리브와 후디, 집업 후디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LMC는 자사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한컴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그래픽 요소를 접목시켜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는 단순한 로고 배치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과 패션 문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두 브랜드의 협업 의도를 구현했다.
![한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 제품 출시 [이미지 한글과컴퓨터]](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073385948_dec61d.jpg?iqs=0.7806767201793446)
한컴은 컬렉션 출시와 함께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컴오피스 이벤트 대상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한컴 x LMC’ 한정판 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소프트웨어 구매 경험을 일(Work)과 삶(Life)의 가치와 연결하는 차별화된 시도”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단순한 기능적 가치를 넘어 문화적 코드가 담긴 제품을 선호하기에 기술이 그들의 일상과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력과 스트리트 감각이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사례를 시작으로 이종 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품 가치를 사용자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