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양측은 반려동물등록제 참여 확대, 반려인 편의 서비스 제공, 유기동물 기부금 조성 등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미지 카카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90463590431_2ae34e.jpg?iqs=0.014594028292088002)
카카오는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톡디지털카드 ‘반려동물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부가 부여하는 동물등록번호를 카카오톡에서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협약을 통해 등록 현황 확인과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반려동물 복지 확산 캠페인을 운영한다. ‘제1회 같이가치 댕냥이 학술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부 독려와 함께 이모티콘 판매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보호에 기부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OX 퀴즈, 반려동물카드 발급 체험 등도 마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 참여를 높이고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카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