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약 383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기 정산 대상은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배민포장주문,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 상품을 이용 중인 모든 파트너다.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파트너는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 30일 발생한 거래 대금은 기존대로라면 영업일 3일 후 지급 기준에 따라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 10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영업일 2일 후인 10월 2일이면 지급받을 수 있다. 매월 5일에 월 정산을 하는 파트너도 기존 지급예정일자인 10일 대비 8일이 빠른 10월 2일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된다.
![배달의민족, 추석 전 383억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사진 우아한형제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666882201_b1615f.png?iqs=0.004143453022456778)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입점 파트너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입점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가게 운영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앞장서 왔다.
우아한형제들 고명석 플랫폼부문장은 “입점 사장님들이 든든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 사장님들의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