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 최초의 중형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 2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BMW 뉴 i4는 2022년 출시된 1세대 i4의 부분변경 모델로,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전비 효율,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주력 모델 i4 eDrive40은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세대 모델에 이어 BMW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번 공급 제품은 BMW 오리지널 타이어 인증 마크인 스타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BMW 뉴 i4 [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643638534_59c1ca.jpg?iqs=0.36555255172357104)
19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아이온 슈프림은 EV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저소음, 마일리지,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핵심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그립 부스트 테크놀로지와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으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제동력을 강화했다.
20인치 규격 아이온 에보 역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고출력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뒷받침한다. 이 제품은 독일 아우토 빌트, 영국 왓타이어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경쟁 제품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 모두에서 BMW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뉴 i4뿐 아니라 중형 SAV 뉴 X3, 전기 플래그십 SUV iX,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