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5(if(kakao)25)’에 참여해 자율주행과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분야 AI 기술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열린 기술 심층 세션에서 박창수 자율주행개발팀 테크 리더는 ‘자율주행 AI 실차 적용기’를 주제로 차량 시스템, AI 프레임워크, 관제 시스템 등 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 요소를 소개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처리, AI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알고리즘 검증 및 배포까지 이어지는 자율주행 운영 체계와 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CI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752089637_be4187.png?iqs=0.9223935630557082)
이어 김푸르뫼 AI 연구개발팀 연구원은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 탐색에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했다.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반영해 ‘경로 준수율’을 계산하고, 통행 불편 지역을 경로 탐색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해당 연구는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했으며, 교통 분야 SCI급 저널인 TRC에도 게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기술자산 부스’에서 디지털트윈 자동 지도 제작과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완성 기능을 시연한다.
류긍선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돼 이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더 똑똑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