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이달 중순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을 상품별로 보면 ‘사장님 신용대출’ 2조1,900억원, ‘사장님 보증서대출’ 3900억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 순이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만에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2025년 대출 취급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다.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 절차가 고속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케이뱅크 상품별 잔액 평균금리는 보증서대출 연 4.24%, 신용대출 연 5.08%였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연 3.53%를 기록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대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장 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고객 10명 중 9명이 신청 10일 이내에 실행을 마칠 정도로 신속하게 이뤄진다.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분석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 꼴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