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보험 산업 행사인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PIC)에 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되며 80개 기업·기관에서 300여 명의 최고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SDS 타워 [사진 삼성SDS]](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024653142_6fbf0c.jpg?iqs=0.7640648814224058)
삼성SDS는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로 원하는 언어 채널을 선택해 실시간 통역을 들을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문서 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에 AI를 접목한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목표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PIC에서는 그 기능 중 하나인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가 대규모 국제 행사에 처음 적용됐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 7개 언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오는 11월까지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연말까지 브리핑, 앤서링, 큐레이팅, 보이스 에이전트 등 다른 업무 특화형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 활용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과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11일 고객 행사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 혁신 전략과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