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미리내집 입주민이 출산·양육 단계별로 지원 서비스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저출산 주택정책이다. 자녀 출산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SH에서 공급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리내집 입주민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만 12세 이하)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 및 양육 지원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9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미리내집 입주가구 출산 및 양육지원 서비스 원스톱 정보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상하 SH 사장(왼쪽)과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사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4486717506_bfc459.jpg?iqs=0.10374660024268678)
그동안 공공에서 제공하는 출산 및 육아지원서비스는 정부 및 지자체 등 운영주체별로 달리 관리하고 정보가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임신 준비→출산→미취학 자녀 양육→초등학생 자녀 양육의 4단계 로드맵을 구축하고 단계별 정보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부터 임신 준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아 미리내집 입주민이 이를 원스톱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 중에 미리내집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서울시 미리내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