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 노사가 17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단협 조인식은 지난 5일 잠정합의안 도출 및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을 거쳐 진행됐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성호 노동조합 위원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사진 포스코]](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977174001_50279a.jpg?iqs=0.17593392257792617)
포스코는 "올해 임단협은 노사 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치열한 논쟁은 했지만 관행처럼 이어져온 노사대립 과정 없이 무분규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및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 임금 인상과 안전 강화가 주를 이뤘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갈등 위주의 교섭 패턴을 깨고 노사가 함께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 최우선 목표를 바탕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