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과 매입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가능하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CI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761989776_0d5f69.jpg?iqs=0.42021739601733743)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2차 공고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매입 상한가 기준을 감정평가액의 83%에서 90%로 상향 조정하고 매입 물량도 기존 3000호에서 8000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000호, 2026년 5000호가 순차적으로 매입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LH가 신청 주택의 임대 활용 가능성과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별한다. 매입 가격은 매입 상한가 내에서 매도 희망가 순으로 결정되고 최종 매입 주택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로 최대 8년간 거주한 뒤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 경기 안정과 지방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도 신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현장조사와 매입 심의,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 계약이 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