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과 기관 고객을 위한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최신 고성능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냉각·보안·운영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가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GPU를 자산화하면서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결합한 AI 인프라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하이브리드 GPUaaS’를 출시한다. [이미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551290992_3fe45c.jpg?iqs=0.4104812505612436)
하이브리드 GPUaaS는 ▲GPU 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 통합·관리 ▲유연한 리소스 확장 및 안정적 운영을 핵심으로 한다. 전력 수급 문제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던 대학·연구기관, GPU 수급에 제약이 있었던 기업 등도 안정적으로 AI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연구·개발 수요 급증으로 GPU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지만 전력과 인력 부족이 제약 요인”이라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복잡한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고객이 GPU 인프라의 이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