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소재 인터엑스 AX연구소에서 AI 스타트업 대표와 유관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인터엑스, 업스테이지, 망고부스트코리아, 페르소나에이아이 등 AI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보가 AI 산업 육성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담은 AI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신보는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지난 10일 인터엑스 AX연구소에서 열린 ‘AI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500233326_a1c1b0.jpg?iqs=0.9933298339245886)
참석자들은 AI 3대 강국의 실현을 위해 전력, 반도체, AI 원천기술, AI 활용 서비스 등 AI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AI 산업의 리스크를 정부와 정책기관이 분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사업성과와 기술사업화 소요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 ▲엔드유저 대상 AI 서비스 기업 지원 강화 ▲공통 활용이 가능한 AI 인프라 분야 집중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제안도 이어졌다.
한편 신보는 AI 등 첨단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증제도 신설 및 개편에 나선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에너지·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보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서 도전하고 있는 AI 등 첨단산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