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가 2∼3일 이틀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나혜석거리는 근대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로, 인근 지역에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06년 음식문화시범 거리로 조성됐다.
올해 축제는 야시장 콘셉트를 시범 도입해 오후 5시부터 개최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나트륨·당류 줄이기에 맞춰 '시나브로 건강 입맛 만들기' 행사를 연다.
저염·저당화한 수원양념갈비, 포기김치, 컵케이크와 쿠키를 전문가의 시연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축제의 대표 이벤트인 상인회 음식 무료시식 행사가 2일 진행되며, 나혜석거리 내 노점부스도 축제 기간에 일부 품목을 20% 할인판매한다.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하는 몽타주 그리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수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