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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차차차서 2000만원 미만 수입 중고차 판매 순위 보니…2위는 폭스바겐 파사트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KB차차차에서 판매된 2000만원 미만 수입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프 레니게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지프 레니게이드에 이어 2위는 폭스바겐 파사트, 3위는 도요타 프리우스, 4위는 폭스바겐 CC, 5위는 닛산 알티마로 집계됐다. 평균 판매 시세는 지프 레니게이드(1950만원), 도요타 프리우스(1908만원), 폭스바겐 파사트(1632만원), 닛산 알티마(1261만원), 폭스바겐 CC(905만원) 순서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지프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레니게이드는 준수한 연비와 도심·레저 모두에 적합한 활용성으로 실속형 수입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를 보면 20·30대 비중이 45.3%로 다른 차량에 비해 젊은 층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 폭스바겐 파사트는 전 세계 누적 판매 3000만대 이상을 기록한 폭스바겐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넓은 뒷좌석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감, 합리적인 유지비로 인해 패밀리 세단 수요층에서 인기가 높다. 조회수는 40대 비중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가족 단위 이동에 적합한 실용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인 3위 도요타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모델이다. 유가 변동과 친환경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30·40대 조회수 비중이 63%로 다른 순위 차량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CC는 세단의 안락함에 쿠페형 디자인을 더한 모델로, 2016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조회수는 40·50대 비중이 62.6%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40대 소비자 비중이 40.2%로 안정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층의 높은 선호를 입증했다.

 

5위 닛산 알티마는 넉넉한 차체와 CVT 기반의 부드러운 주행감, 합리적인 가격대로 실속 있는 패밀리 세단 수요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회수 비중은 50·60대가 37.2%로 다른 순위 차량 대비 높았는데 이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안락한 승차감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중시하는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는 15만대 이상의 국산 및 수입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구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딜러가 엄선한 KB스타픽 차량은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구매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KB차차차를 통한 비대면 중고차 거래·금융 통합서비스’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며 KB캐피탈은 향후 중고차 거래와 금융상품 계약을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중소 딜러에게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