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지난 1일 강원 사회서비스원(원장 이은영)과 ‘스마트 돌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내 돌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AI 돌봄 체계를 마련해 고독사 예방과 건강 위험 조기 발견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서비스는 와플랫이 제공하는 ‘AI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 상황 시 24시간 전문 관제 출동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의 건강·정서 상담 등을 지원한다.
![(왼쪽부터) 황선영 와플랫 대표, 이은영 강원 사회서비스원 원장 [사진 NHN]](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729615355_712006.png?iqs=0.9088336991231429)
이번 협약에 따라 와플랫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원 사회서비스원은 횡성군 등 돌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입을 시작한다. 9월부터 대상 어르신을 발굴해 지원하고, 점차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강원도의 돌봄 공백 해소를 시작으로 전국 사회서비스원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2026년 시행되는 의료·돌봄 통합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플랫은 현재 진천군, 포천시, 서초구, 경기도, 경남사회서비스원 등 14개 지자체에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