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연길의 시티골프 2호점에서 열린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위안(약 19억원) 규모로 치러졌으며 중국의 자오쯔쉬가 최종 합계 5오버파 293타로 우승했다. 태국의 팟짜라주타가 2위(295타), 한국의 최운정이 3위(296타)에 올랐다.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 전경 [사진 골프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6904401848_cad1d5.jpg?iqs=0.4819085089412548)
대회는 스크린골프와 실내 숏게임을 결합한 시티골프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새로 개장한 연길점은 약 2.5만㎡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주요 중국 언론이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으로 조명하며 관심을 보였다. 경기는 중국 위챗, 시나골프 등 현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누적 시청자는 약 16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의 최운정 프로는 “출산 이후 복귀 무대에서 참가하게 돼 뜻깊다”며 “스크린과 실제 숏게임을 결합한 시티골프 방식은 정밀하고 도전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최나연 프로 역시 “은퇴 후 오랜만의 출전이었지만 색다른 방식의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판 골프존 회장은 “중국 톈진에 이어 연길점에서 두 번째 차이나오픈을 개최하며 시티골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도심형 골프장의 새로운 모델로서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