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지난 27일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기술주도 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에 본점을 두고 있는 6개 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목적으로 실시됐다.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공약인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다.
![(왼쪽부터) 한윤철 제주은행 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황병우iM뱅크 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iM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41529933_8f67bc.jpg?iqs=0.11811271046849581)
iM뱅크는 자동차부품제조업, 첨단의료산업, 로봇산업 등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대출 대상과 대출 조건 등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세부협의를 거쳐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iM뱅크와 각 지방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 컨설팅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은행 간 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둔 은행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였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라며 “iM뱅크는 대구·경북과 동반성장 한다는 사명 아래 지역전략 산업 육성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