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8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 상승한 4182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