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지난 12일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럼 서기장에게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3년간 역량을 총집중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70068392_a46495.jpg?iqs=0.5367853031507896)
그러면서 “신도시 사업 시행을 통해 K컬처, 푸드, 의료, 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K-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은 현재 추진 초기 단계로, 여러 기업이 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한·베트남 수교 전부터 현지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18번 국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또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을 총괄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주요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