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고배당 ETF’가 오는 19일 첫 월중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배금은 이날까지 해당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1좌당 40원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였지만, 지난 7월 15일을 기점으로 ‘월중배당’ 방식으로 배당 주기를 변경했다. 앞으로는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일로 적용하며, 공휴일일 경우 전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 지급 대상이 확정된다.
![[사진 키움투자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882437471_69e2a8.png?iqs=0.6868670166187565)
이 ETF는 2008년 7월 상장된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이자, 17년간 운용된 최장수 고배당 ETF다. 단기부터 장기까지 다양한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왔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상장 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최근 4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배당성향 90% 미만, 실제 현금배당 실적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며,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수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제공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9.15%로 동일유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총보수는 연 0.19%로 국내 상장 고배당 ETF 중 매우 낮은 수준의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첫 월중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관리와 재투자 전략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 이익 회복과 주주환원 기조가 맞물리며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