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8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EBITDA는 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각각 13.7%, 14.4% 늘었다. 인터넷·모바일 사업 성장과 광고·커머스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T스카이라이프 CI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6155968638_ca0f31.png?iqs=0.38722463192433854)
자회사 ENA는 ‘신병’, ‘지구마불세계여행’ 등의 시즌제 콘텐츠와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으로 시청률과 광고 수익을 높였다. 7월 출시한 IPTV 신상품 ‘ipit TV’는 고화질·가성비를 내세워 가입자 감소세 완화와 고ARPU 기반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의 B2G·B2B 시장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분기에는 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신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