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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SK쉴더스, ‘사이버가드’로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지원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통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과 환자 정보 보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환자 정보 유출, 전산망 마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년간 의료기관 대상 침해사고는 200건 이상 발생했으며, 2024년 상반기 피해 건수는 68건으로 2020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80%가 인력·예산이 부족한 의원·중소병원에서 발생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미이행 시 정부의 무작위 현장점검과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SK쉴더스는 ‘사이버가드’를 통해 초기 구축비 없이 PC당 월 1만원대(백신·DRM·DLP 플러스 기준)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DRM(문서암호화), 서버 DB 암호화, DLP 플러스 등 의료기관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기존 진료 시스템 변경 없이 운영 가능하다.

 

DRM은 진료기록지, 영상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해 외부 유출 시에도 열람을 차단한다. 서버 DB 암호화는 서버에 저장되는 중요 정보를 보호하며, DLP 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차단 기능과 함께 관련 피해 발생 시 법률상 손해배상금을 보상하는 보험을 포함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은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환자의 안전은 물론 의료기관의 신뢰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SK쉴더스의 사이버가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보안 대응이 어려운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은 물론, 실질적인 환자 정보 보호와 법적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