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제3회 이공계 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공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개발로 이어지는 지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학술교류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졸업 후에도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제3회 OK배정장학재단 이공계 학술 교류회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OK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6119518693_cfefaf.jpg?iqs=0.4075304540658571)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교류회에서는 이공계 분야에서 활약 중인 OK배정장학생 및 졸업생 60여명이 참석해 각자의 전공과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사회, 반도체, 소자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기계공학부 박희재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교류회에 참석한 문준석 9기 OK배정장학생(서울대 박사과정)은 “일반 학회에서는 동일 전공 내 발표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OK배정장학재단 학술교류회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트렌드를 접하고 이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연구에 몰두하는 다른 장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교류회에 참석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서 시작되기에 OK배정장학생이라는 공통점이 계기가 돼 우리 장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OK배정장학생들이 학문적 전문성을 넘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재단도 가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 모집 이후 최근 14기까지 48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역대 장학생들은 MIT 연구원, 검사, 변호사 등 전문 인재로 활약 중이다.
올해로 창립 23주년 맞이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금은 물론 ▲OK글로벌장학금(미국 ·몽골·인도네시아 등) ▲OK중·고 럭비장학금 ▲OK골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에 약 320억원을 지원했다.